부산롯데호텔 양식당 베네치아의 김봉곤(38·사진) 주임이 최근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2008 세계요리올림픽’(IKA) 양식 부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그는 “독일에서 48시간 잠을 자지 않은 채, 정신이 없을 때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요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53개국에서 64개 단체팀과 560명의 개인이 참가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김 주임과 함께 롯데호텔월드 베이커리의 나성주(39) 조리장(파티셰)이 설탕 공예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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