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대사들이 중심이 된 한국문학 모임인 서울문학회(SLS)의 새 회장에 알레한드로 보르다(사진)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뽑혔다. 그는 “외교관으로서 그 나라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문학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문학회는 2006년 라르스 바리외 스웨덴 대사를 주축으로 뜻이 맞는 주한 외국대사들과 한국 문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2006년 말 부임과 함께 이 모임의 부회장으로 활동해온 그는 이번에 바리외 회장의 뒤를 잇게 됐다. 30일 저녁 콜롬비아 대사관저에서 취임 후 첫 모임을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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