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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3.23 20:31 수정 : 2011.03.23 20:31

노현웅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뒤 무작정 떠나는 도보 여행. 정상명(61·사진) 전 검찰총장이 시작한 새 여정이 법조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전 총장은 전날 오전 서울 한남동 자택을 출발해 고향인 경북 의성까지 도보 여행에 나서 23일 경기도 용인을 지나가고 있다. 그가 여행에 나서게 된 계기는 ‘인생을 돌아볼 여유’를 찾기 위해서다. 그는 “건강도 점검해야 할 것 같고 고향 가면서 이것저것 생각도 정리할 겸해서 고향 후배들과 함께 길을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걷는 길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과거 시험에 나서던 ‘영남대로 옛길’이다. 정 전 총장은 1975년 사법시험(17회)에 합격한 뒤 2005~07년 검찰총장을 지냈다. 그의 재임기간 동안 검찰은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상 최초의 현직 고법 부장판사 구속 등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했다. 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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