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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5 16:56 수정 : 2006.02.25 17:46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지난해 12월 민주노총 총파업 당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등)로 전재환 민주노총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12월 1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에 나무 막대기를 휘두르고 병을 던지며 경찰관을 부상시키고 경찰차를 파손하는 등 같은 달 6일까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기소 중지 상태에서 수배를 받아오다가 이날 1시 10분께 경기도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인천톨게이트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전씨의 검거 사실이 알려지자 여의도 옛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벌이던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100여명이 영등포경찰서로 이동해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4개 중대 400여명을 동원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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