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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4 11:23 수정 : 2006.03.04 14:06

파업참여 철도 노조원 절반 이상 복귀
파업철회설 대두.. 노조 "사실무근"

한국철도공사 노조 파업 나흘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파업에 참가했던 기관사 노조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KTX와 수도권전철이 5일 오전 완전 정상화된다.

철도공사는 4일 이날 정오까지 총 파업 참여 노조원 1만6천897명 중 9천65명이 직장으로 돌아와 복귀율은 5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X와 수도권 전철은 5일 오전 완전 정상화될 수 있다고 철도공사는 설명했다.

현재 분당.일산선이 완전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안산.과천선도 오후 2시부터 정상화된다. 서울과 수원-인천을 연결하는 경부.경인선 전철은 5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 기관사 노조원은 파업에 참여했던 5천548명의 노조원 중 2천979명이 복귀, 53.7%의 복귀율을 보이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전국 사업장별로 산개농성 중이던 노조원들의 복귀가 잇따라 4일 오전 11시 경기 북부지역 파업참가자 500여명 등 전국 대부분의 소속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이에 따라 일반 열차도 내주초 정상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는 오후 2시를 기해 수도권전철 운행을 위해 투입됐던 군 병력 등 외부인력 130여명을 완전철수시킬 계획이다.

한편 노조원들의 복귀가 잇따름에 따라 철도노조가 이날 오후 2시 파업 철회 여부 등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전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 관계자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파업을 철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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