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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31 00:26 수정 : 2006.03.31 00:26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새 위원장에 장혜옥(52) 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이 당선됐다.

전교조가 지난 27일부터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를 진행해 30일 개표한 결과, 밤 11시10분 현재 개표된 유효투표 7만205표 가운데 장 후보가 3만8165표(54.4%)를 얻어, 3만2040표(45.6%)에 그친 김민곤 후보를 눌렀다.

장 신임 위원장은 1999년 전교조 합법화 뒤 첫 여성 위원장이다. 그는 이수일 전 위원장의 사퇴를 불러온 교원평가 제도를 강경하게 반대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평가 시범 실시와 관련해 정부와 충돌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그는 교장 선출 보직제 쟁취, 학교 자치기구 법제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1월 이 전 위원장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로 치러졌으며,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장 신임 위원장은 현재 경북 영주중학교 국어교사로, 전교조 가입 뒤 해직됐다 복귀했으며, 2003년부터 2년 동안 전교조 수석부위원장과 ‘학교 자치와 교장 선출 보직제’ 추진본부장을 맡았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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