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현대차에 대한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노조가 지난해(기본급 대비 8.48%)보다 높은 임금인상안과 조합원의 고용강화 등의 요구안을 제시키로 해 올해 노사협상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영은 기자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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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임금 12만5524원 인상 요구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인상 요구안으로 12만5천524원 인상을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1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금 요구안으로 기본급 대비 9.10%, 통상급 대비 7.45%인 12만5천524원의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전국 규모의 표준 생계비를 토대로 조합원의 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해 평균 임금 요구 금액을 산출하는 등 회사의 지불능력과 올해 예상 물가인상률 및 경제전망 기대치, 주변 경제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별도 요구안으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30% 수준의 성과급 지급, 직무 및 직책수당 인상, 시급제에서 월급제로의 전환, 호봉제 실시 등을 통한 임금체계 개선,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한 신규투자, 사무계약직의 정규직화 등이 들어있다.
노조는 또 금속연맹의 구조 조정 저지 등 4대 요구안과 금속연맹 산하 자동차 분과의 고용보장 등의 공동요구안에 대해서는 금속연맹에 교섭권을 위임, 산업자원부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측과 협상키로 했다.
노조는 이 같은 요구안을 14일 회사측에 발송하고 빠르면 5월3일 첫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에 대한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노조가 지난해(기본급 대비 8.48%)보다 높은 임금인상안과 조합원의 고용강화 등의 요구안을 제시키로 해 올해 노사협상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영은 기자 (울산=연합뉴스)
한편 현대차에 대한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노조가 지난해(기본급 대비 8.48%)보다 높은 임금인상안과 조합원의 고용강화 등의 요구안을 제시키로 해 올해 노사협상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영은 기자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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