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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1 15:09 수정 : 2006.05.01 15:09

<<인천 등 타 지역과 노조 상황 추가>>

제116주년 세계 노동절을 기념하는 행사와 집회가 1일 전주와 부산, 창원, 대구,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 전주시 중앙동 객사 앞에서 '116주년 세계 노동절 및 민주노총 전북본부 1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와 무상교육 및 무상의료 실시를 요구했다.

단체는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였다.

한국노총 전북본부도 오전 11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은행 본점에서 조합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세계노동절 기념식'을 열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노동자대회를 갖고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과 무상의료.무상교육 실시를 촉구한 뒤 부산지하철매표소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농성 중인 부산진구 서면 아이온시티 건물 앞까지 가두행진했다.

경남 창원과 진주에서는 노동자 등반대회와 체육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오전 창원시 대방체육공원에서 노동자 6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권리입법 쟁취와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5.3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도 진주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 노동절 기념대회 및 제17회 근로자 체육대회'를 가졌다.

사단법인 인천시 산업재해인협회는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산재노동자 합동 추모제'를 개최하고 산재로 희생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오후 2시30분 대구시청 앞에서 '노동절 기념 대구노동자 대회'를 열고 정부 여당의 비정규직법 강행처리 저지 결의를 다졌다.

한국노총 경북본부도 오전 10시30분 영천시민회관에서 근로자와 가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도 오후 2시 조합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에서 기념대회를 열고 하이닉스ㆍ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복직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밖에 대전과 충남, 강원, 제주 등 타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집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을 비롯한 대기업 노조들도 사내에서 개별적인 기념행사와 문화행사, 등반대회 등을 갖고 단합을 다졌다.

한편 경찰은 대회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전주.부산.창원.대구.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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