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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3 11:43 수정 : 2006.05.13 11:43

해고 노조원 복직문제 등을 둘러 싼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협력업체와 비정규직 노조간 협상이 13일 오전 타결됐다.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협력업체 대표 3명과 금속노조 대표, 비정규직 노조대표, 순천시 관계자 등은 이날 오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해고자 복직문제 등에 합의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실직한 비정규직 노조원 108명 전원을 내년 6월까지 현대하이스코 협력업체에 취업시키기로 했다.

또 현대하이스코 측이 노조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내년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취하하되 취하 전까지 가압류 등의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사측과 노조가 서로 제기한 각종 고소.고발.진정 등도 취하하기로 했으며 노조원 사법처리에 대해서는 노사 합의하에 공동으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자유로운 노조활동을 보조하고 협력업체 사무실에 노조사무실을 두기로 했으며 현대하이스코는 이같은 협력업체와 노조간 합의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조항을 뒀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신축사옥 크레인에서 농성중이던 노조원 2명은 이날 오후 모두 철수하기로 했으며 서울에서 열기로 했던 농성지지집회도 협상타결 보고대회로 치르기로 했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 (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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