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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4 19:33 수정 : 2006.05.14 19:33

케이티엑스(KTX) 여승무원 280명의 대량해고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케이티엑스 승무사업을 맡아온 한국철도유통의 계약이 15일 종료돼 케이티엑스 관광레저로 이적되는 만큼, 여승무원들이 이날 오후까지 채용에 응하지 않는다면 16일자로 사실상 정리해고된다.

대량해고를 눈앞에 둔 14일 오후 철도공사와 여승무원들 사이에 공사 직접고용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공사는 케이티엑스 관광레저 정규직 채용을 주장하고 있으며 여승무원들은 공사 직접고용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철도공사 서울본부,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본 사무실을 점검 농성 중이던 여승무원들이 11일과 14일 새벽 잇따라 경찰에 강제 연행되면서 부상자까지 발생해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윤선옥 케이티엑스승무지부 부대변인은 “15일 복귀는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대량해고, 강제연행에 상관 없이 상급단체인 철도노조, 공공연맹과 연대해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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