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5.22 19:29
수정 : 2006.05.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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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방위분담금 증액 규탄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앞에서 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강요규탄 및 방위비 지원 전면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민가협 임기란(앉은 이) 전 상임의장이 평통사 최선희 교육국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을 듣고 있다. 한·미 두 나라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2007년 이후 적용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1차 협상을 미국 하와이에서 시작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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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두 달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는 케이티엑스(KTX) 여승무원 280여명이 사실상 해고됐다.
한국철도공사는 22일 “그동안 케이티엑스 승무사업을 맡아온 한국철도유통의 계약이 15일 종료돼 케이티엑스 관광레저로 이적됐다”며 “이적 시한인 19일까지 여승무원들이 채용에 응하지 않은 만큼, 법적 고용관계는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파업 중인 여승무원 350여명에게 케이티엑스 관광레저 정규직 채용에 응모할 것을 요청했으나, 전체 지원자 107명 가운데 80여명만 기존 승무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케이티엑스 여승무원들은 파업을 이어갈 예정인 반면, 공사는 “대화는 없다”고 밝히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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