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24 17:44
수정 : 2006.06.24 17:44
휴일 서울 도심서 집회 잇따라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 조합원 1천여명은 24일 오후 서울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대정부 교섭 쟁취와 7월 총파업 승리를 결의했다.
이들은 "7월 11일부터 총파업 투쟁을 전개해 공공서비스부문을 시장으로 내몰며 사회공공성을 후퇴시키고 있는 정부 정책의 잘못된 점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도 이날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조합원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철도공사에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철도공사가 4월1일 철도노조와 조직개편, 구조조정, 철도공공성 강화 등을 노사협의로 시행할 것과 징계 최소화 등을 약속했지만 노사협의를 진행하는 중 일방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며 "노사합의를 지켜 올바른 노사관계를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연맹과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개별 집회가 끝난뒤 거리행진으로 청계광장에집결,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사회공공성 강화와 비정규직 철폐, 공공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이라크에서 피랍돼 살해당한 故 김선일씨의 2주기에 맞춰 이날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어 자이툰 부대의 철수와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2개 차로를 이용해 종로1가까지 3㎞ 가량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한안마사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정부에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김병규 홍제성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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