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28 14:47
수정 : 2006.06.28 14:47
노동부는 파업 중인 KTX(고속철) 승무원들의 불법파견 문제를 재조사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상수 장관이 26일 KTX 승무원들과 면담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불법파견에 대한 재진정을 낸다면 재조사를 벌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철도공사가 승무서비스 관련 업무를 자회사인 한국철도유통에 위탁한 것은 지난해 합법도급으로 판정이 났지만 승무원들이 재진정을 낸다면 첫번째 조사과정에서 미진한 점이 있었는지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TX 승무원들은 철도공사가 철도유통에 승무업무를 위탁한 것은 불법파견에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철도공사가 승무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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