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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9 10:07 수정 : 2006.06.29 10:07

주.야간조 산별전환 찬반투표

지난 26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노조가 29일 나흘째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주간조 조합원 2만여명이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들 조합원은 공장 사업부별로 파업 집회를 열었으며, 파업 시간에는 현재의 기업별 노조에서 산별노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가 이뤄졌다.

앞서 29일 오전 2시부터 2시간 동안 전날 야간조 부분파업 시간에도 찬반투표가실시됐다.

노조는 이날 주간조의 2시간 파업 이후 다시 정상조업에 나서며,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 결과는 30일 밤 늦게나 다음날 새벽께 나올 전망이다.

노조는 이날까지 계획된 파업이 모두 끝나면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이후의 파업 일정과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8일 노조 측에 올해 임금협상을 다시 열자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교섭재개 여부가 주목된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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