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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아차 노조 파업 결의 |
기아자동차 노조는 11~12일 조합원 2만5천여명이 참여해 실시한 쟁위행위 돌입 찬반투표에서 1만9천여 명(71%)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부분파업 또는 전면파업 등 투쟁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금까지 8차례 협상 과정에서 △임금 9.1% 인상 △정년 58살에서 62살로 연장 △해외공장 신설 때 노사합의 등을 제안했으나, 회사 쪽은 아직까지 협상안조차 내놓지 않는 등 양쪽이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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