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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해고자 32명 출근 |
<<사진있음>>
지난해 6월 해고된 현대하이스코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 32명이 14일 복직 결정 후 첫 출근을 했다.
전국민중연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지회는 이날 오전 순천시 해룡면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앞에서 해고자 복직 환영식과 노동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노동 3권 보장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지역민과 동료 노동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합의서 이행에 의한 1차 복직자 32명의 복직을 축하하며 사회적 약속인 합의서는 무조건 성실히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장내 크레인 운전과 포장, 정비 업무를 하는 이들 32명은 축하 떡썰기에 이어 동료 조합원들이 건넨 장미꽃과 박수를 받으며 작업장으로 향했다.
현대하이스코 협력업체 대표와 비정규지회는 지난 5월 13일 실직한 비정규직 노조원 108명에 대해 6월 말까지 인원의 30%를, 12월 말까지 30% 그리고 내년 6월말까지 나머지 40%를 복직시킨다는데 합의했으며 지난 10일 1차로 32명이 복직 통지를 받았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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