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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2 15:55 수정 : 2006.07.22 15:55

22일 경찰이 포항 건설노조 집행부를 비롯한 소대장급 이상 노조원 60여 명에 대해 영장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풍물동아리 소속 일반 노조원 2명도 함께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포항 건설노조 풍물동아리 상쇠 김모(46.비계분회)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집시법, 업무방해, 폭력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에서 풍물을 쳐 흥을 돋우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이들은 대치 중인 전경들 얼굴에 악기를 들이대거나 침을 뱉는 등 도발적인 행동으로 적극적인 선전.선동 행위를 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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