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7.23 18:37 수정 : 2006.07.24 01:45

포항건설노조원등 58명 무더기

포스코 본사 건물 점거를 주도한 혐의(일반건조물 침입·업무방해·폭력)로 포항건설노조원 58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23일 오전부터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포항건설노조 위원장 이지경(39)씨와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간부 김아무개(45)씨 등 주동자급 58명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끝에 이날 밤 전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동쟁의와 관련해 대규모 구속사태를 빚은 것은1990년 현대중공업 ‘골리앗 농성’ 32명, 2005년 울산 건설플랜트 노조 파업 47명 등으로 이번에 구속 된 58명은 참여정부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다.

이와 함께 경북경찰청은 지난 21일 새벽 농성 현장에서 연행한 노조원 등 7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포항건설노조 부위원장 지아무개(40)씨 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농성에 참여했다 단순가담자로 분류돼 귀가한 나머지 노조원 2400여명도 전원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어서 형사처벌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항/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