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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7 09:04 수정 : 2006.07.27 09:04

현대자동차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27일 임금협상 잠정합의 후 낸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소식지를 통해 "잠정합의안이 부결된다면 8월 투쟁을 보다 강도 높고 치밀하게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 잠정합의안이 가결된다면 앞으로 남은 과제를 차근히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투쟁으로 만들어진 성과를 모아서 회사 측과 18차 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루고 조합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임금투쟁을 통해 임금인상과 성과금, 일시금 문제를 정리하고 호봉제, 월급제, 직무수당 등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임금인상 규모가 전체 조합원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문제 등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다"며 "비판은 충분히 감수하겠고 남은 17개월간의 집행과정에서 남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가겠다.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주간조는 오전 10시부터, 야간조는 오후 9시부터 각각 2시간 동안 잠정합의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8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노사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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