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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3 01:02 수정 : 2006.08.03 01:02

경북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하중근(44)씨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오른쪽 머리 앞 부분 손상인 것으로 부검결과 드러났다.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하씨 사망 대책위에 따르면 하씨 시신 부검결과 다발성 외상이 나타났으며 오른쪽 앞 부분 손상으로 하씨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석운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부검이 끝난 뒤 "골절, 찰과상 등 하씨 몸의 여러 부분에서 외상이 발견됐다"면서 "머리 여러 곳에도 상처가 있지만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오른쪽 머리 앞 부분의 상처"라고 밝혔다.

국과수 한 관계자도 "사망원인은 머리 손상"이라며 "어떻게 다쳤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자세한 부검결과와 이에 따른 판단을 3일 오후 2시 서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 공동집행위원장은 또 "비대위 단독으로 부검결과를 발표하지만 국과수의 판단과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진자료 등과 함께 비대위측 판단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과수는 빠르면 3~4일, 늦어도 다음주 내로는 부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2일 오후 7시부터 3시간30여 분 동안 포항 동국대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했으며 대책위 측 추천의사 2명, 시민단체 관계자 1명 등이 입회했다.

이승형 기자 haru@yna.co.kr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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