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8.05 14:27 수정 : 2006.08.05 14:27

전면파업 철회 현장 복귀

울산건설플랜트노조가 5일 올해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77%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전체 조합원 903명을 대상으로 올해 노사 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666명(투표율 73.75%)이 투표해 514명(77.17%)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와 병행해 조합원 현장복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도 실시, 조합원 550명(82.58%)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달 6일부터 벌여온 전면파업을 철회하고 전체 조합원을 모두 현장에 복귀토록 했다.

건설플랜트 12개 업체 가운데 노조와 올해 단체협약 체결에 잠정합의한 업체는 동부, 제이콘 등 6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플랜트 노사가 지난달 초부터 수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잠정합의한 내용은 1일 8시간과 주 44시간 근로 실시, 기본급에는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하지 않는 임금체계 실시, 불법 하도급 금지, 조합원 불이익 금지 등이다.

건설플랜트 노조는 그러나 아직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지 못한 나머지 6개 업체를 대상으로 협상을 계속 벌이되 이들 업체가 교섭을 회피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경우 다시 파업 등 쟁의행위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