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8.21 19:53
수정 : 2006.08.21 19:53
25일 대의원대회서 확정
민주노총이 내년 1월 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76만 조합원 직선제를 추진하고 있다. 민노총은 지난 11년 동안 대의원 900여명의 간접선거로 위원장을 선출해 왔다.
민주노총은 21일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대중적 신뢰와 조직력 강화를 위해 직선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25일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선제가 통과되기 위해서는 참석 대의원의 3분의 2(67%)가 찬성해야 한다. 조합원 직선제를 놓고 민주노총 내에서 반대하는 분위기는 크지 않지만 선거인 명부, 선거 비용, 선거 방법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민주노총은 8월 현재 743개 노조, 76만68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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