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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원 올림픽대교 ‘고공시위’ |
건설노조원 3명이 31일 오전 8시부터 서울 광진구 광진동 75m 높이의 올림픽대교 주탑에 올라가 `ILO 권고안 이행하라',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수원지검은 `경기도 건설노조가 원청을 협박해서 임금인상을 비롯한 단협을 체결했다'며 노조간부 3명을 구속했지만 우리는 협박한 적이 없다"며 "정부가 `노조간부 구속을 재고하라'는 ILO의 권고안을 이행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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