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9.02 18:08
수정 : 2006.09.02 18:08
불참 경고했던 한국노총도 참석
노사정 대표들이 2일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에 대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핵심 쟁점들에 대한 의견 차이가 워낙 커 협상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사정 대표들은 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노사정위원회에서 제10차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어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 노사관계 로드맵의 핵심 쟁점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준 노사정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의 로드맵 입법예고 강행 발언에 반발해 대표자회의 불참을 경고했던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도 참석했다.
노사정은 현재 로드맵의 전체 40개 과제 중 25개 과제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봤으나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공익사업장 대체근로 허용 등 15개 주요 쟁점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