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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일 서울역에서 사망한 노숙인 이아무개씨의 사망사건 진상 보고를 위해 ‘노숙인 사망실태조사 및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 연대모임’이 주최한 기자회견이 7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열려 문헌준(왼쪽)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 대표가 자체조사한 사건경위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목격자들의 증언과 경찰조서의 내용에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서울역 관계자와 철도공안 등의 사실은폐 및 왜곡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들은 서울역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노숙자나 만취자 등의 인권을 보호하고 객사를 방지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석주 기자 stonepo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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