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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9 21:34 수정 : 2006.11.09 23:16

노조 조직률 변화추이

노조 조직률이 또다시 떨어져 지난해 10.3%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9일, 지난해 노조 조직률이 전년인 2004년 10.6%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관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1977년 25.4% 이래 최저치다.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에서 1997~2001년 12%대, 2002·2003년 11%대로 떨어지더니 2004년부터 10%대로 진입했다. 노조 수와 조합원 수도 각각 5971개와 150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46개(0.8%)와 3만671명(2.0%)이 줄었다. 노동단체 별로는 한국노총이 3589개 노조에 77만572명, 민주노총은 1205개 노조에 64만253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노조는 1177개, 조합원 수는 9만3548명으로 조사됐다.

은수미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노동시장에서 비정규직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노조 조직화 방식은 정규직, 대공장, 남성 중심에서 크게 변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조직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 들어 민주노총에 가입한 전국공무원노조(노조원 14만명)는 이번 통계에서 빠졌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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