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12 11:20
수정 : 2006.11.12 11:20
10만여명 참가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조합원 10만여명(경찰 예상 3만명)이 참가하는 `2006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자대회를 통해 ▲ 노동법 개악 반대 ▲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 쟁취 ▲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저지 ▲ 산재법 전면 개정 등 4대 요구사항을 결의하고 15일 총파업 투쟁 돌입을 선포한다.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공공연대와 운수산별노조, 덤프ㆍ화물연대, 금속연맹 등 산별노조 별로 서울역 광장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청계광장,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 등에 모여 사전 집회를 가진다.
사전 집회를 마치면 서울역광장→퇴계로→회현로터리→한은로터리→소공로(경찰 예상 4천여명), 마로니에공원→종로5가로터리(경찰 예상 3천여명)의 구간을 행진한 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집결해 전국노동자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이날 행사로 서울광장 주변과 광화문, 을지로 일대 등 서울 강북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 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역 주변에 14개 중대, 마로니에공원에 4개 중대 등 모두 94개 중대 9천여명을 중요 지점에 배치해 교통 소통을 도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하나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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