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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오토바이를 탄 노조 시위대가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장소인 태화강 둔치로 향하고 있다. 2006.11.22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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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율 저조해 산업현장 영향 ‘미미’
민노총 “20만명 이상 참여”…노동부 “5만9천명만 동참”
민주노총이 22일 오전 10시부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협상과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등을 위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올해 들어 6번째 총파업으로 기록됐다.
민주노총은 "금속연맹 등 산하 연맹의 조합원 20여만명이 파업에 참여했다"며 "22일 전면 파업에 이어 23∼28일에는 매일 오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29일 다시 전면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등 전국 13개 지역 거점에서 동시 집회를 개최한 뒤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책본부가 개최하는 한미 FTA저지 집회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현대차노조 등 금속연맹 산하 노조원을 포함해 112개 사업장(노사 분규중인 사업장 포함)의 5만9천여명만이 실제로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대차ㆍ기아차ㆍ쌍용차노조 등 총파업 참여 노조도 대부분이 오후 1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며 "자동차 3사의 경우 이번 파업으로 일부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산업현장과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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