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1.01 21:03 수정 : 2007.01.01 21:03

지난해 11월 집계 56만여명
일자리 창출 부진…청년층 27%

일자리 창출 부진과 실업급여 수혜 대상자 확대 등으로 지난해 실업급여 신청자가 사상 처음으로 60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실업급여 신청자 가운데 청년층이 27%를 넘어서, 청년층 실업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 1~1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56만356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51만8028명보다 8.8% 증가했다. 지난해엔 신규 신청자 수가 4만명 밑으로 떨어진 달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연간으로는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실업급여제는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 계약기간 만료,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 사유로 실직한 노동자에게 90~240일간 실직 전 평균 임금의 50%를 지급하는 제도다.

실업급여 연간 신청자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20만~30만명대 수준을 유지하다, 2004년 47만1542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05년에 56만5753명을 기록하며 처음 50만명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인정받은 사람들을 연령별로 보면, 30대 30.0%, 29살 이하 청년층 27.2%, 40대 20.7%, 50대 16.2%로 집계됐다. 실업급여 신청자 증가는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일자리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