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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02 09:53 수정 : 2007.03.02 09:53

이 장관-민노총 위원장 오늘 면담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2일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의 면담과 관련, "민주노총이 사회협약기구인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과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과천 정부청사에서 만나 비정규직 근로자와 특수고용직, 산별교섭 제도화 등 노동계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날 `김신명숙의 SBS 전망대'에 출연, "민주노총은 대화를 거부하고 비타협적인 노동운동을 해왔다"며 "투쟁할 것은 투쟁하더라도 일단 대화를 나누고 타협을 통해 (문제를) 풀 것은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노사관계 로드맵 논의 등을 위해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참석한 바는 있으나 노사정위원회는 지난 1999년 2월 탈퇴 이후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 장관은 또 "특수고용직들은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골프장 캐디는 근로자로 인정하고 노동3권을 보장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TX 여승무원 문제에 대해서는 "여승무원 문제가 우리 사회 갈등의 상징이 된 상태"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올해 중으로 연령차별금지를 법제화한 뒤 내년부터 모집이나 채용에서 연령 차별을 없애고 훈련이나 승진, 해고 등에 대해 연령 차별을 없애는 것은 2010년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공무원노조는 처음부터 법을 만들어서 보호하려 할 때도 단체행동권을 제외했었다"며 "일반 법의 테두리내에서 설립 신고를 하고 합법적으로 운동을 하다 사회가 성숙되면 단체행동권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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