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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19 19:17 수정 : 2007.03.19 19:17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 “비정규직 문제 최우선”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19일 “국내 5대 재벌 그룹 회장과도 만나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올해 사업계획 및 임·단협 방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재벌 회장들을 만나 산별교섭의 필요성과 비정규직 문제 등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며 “시기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5대 재벌은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SK), 엘지(LG), 롯데그룹이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올해에는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 사업으로 삼고 비정규직 권리 찾기 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임·단협에서 사업주를 상대로 △합리적 이유가 있을 때만 비정규직 사용 △1년 이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동일가치 노동의 동일 임금 명문화 △상시업무 외주 전환 금지 △하청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금속·보건 등 산별노조를 중심으로 비정규직 가입 확대 운동 등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올해 임금인상률 요구액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해소 차원에서 정규직 9%, 비정규직 19.5% 인상안을 제시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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