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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24 15:19 수정 : 2007.06.24 16:27

28일 4시간.29일 6시간 등 `전국단위 부분파업'은 예정대로 진행

<<내용 보완, 사진.영상 있음>>

28일 4시간.29일 6시간 등 `전국단위 부분파업'은 예정대로 진행

다음 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파업을 예고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지부장 이상욱)가 25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된 권역별 2시간 부분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지부는 오는 28일 전국 단위로 전개하는 4시간과 29일 6시간 부분파업의 경우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지부는 24일 오후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노조 임원과 각 사업부 대표, 지부 산하 전주, 아산, 남양연구소 및 모비스, 정비, 판매위원회 의장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또 지부 산하 정비위원회(의장 이상명)가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이 아닌 노조간부 파업만 벌이기로 한 결정은 철회됐다.

따라서 정비위원회도 오는 28일과 29일 전국단위의 부분파업에는 전 조합원이 동참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이번 한미 FTA 저지투쟁을 위해 25일 충청.호남권 26일 수도권 27일 영남권, 28일과 29일은 전국단위의 부분파업 방침을 밝혔고, 현대차지부는 이 방침에 따라 25일에는 전주.아산공장, 26일에는 남양연구소, 27일에는 울산공장이 각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현대차지부는 정치파업에 대한 조합원의 반대 분위기 등을 감안, 전국 단위의 파업에만 집중키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지부 이상욱 지부장은 "이번 한미 FTA 투쟁 사수를 위해 현대차지부는 파업 전술의 변화를 통해 파업투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28, 29일 집중적인 파업을 전개할 것을 사업부 및 각 위원회 의장단이 심도있는 점검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파업을 철회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지부의 특성상 파업을 분산시키기 보다는 현대차 지부는 전조직이 28.29일 집중해 투쟁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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