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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28 17:44 수정 : 2007.06.28 17:44

현대.기아차는 28일 금속노조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반대 파업에 자사 노조가 참여한 것과 관련, 노조 지도부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2천94대의 생산차질과 297억원의 매출손실을 입힌 혐의로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6명과 각 지회장 및 사업부 대표 13명 등 총 19명을 고소했다.

또한 기아차[000270]는 1천662대, 244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면서 김상구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 등 노조 간부 3명과 화성공장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장 5명 등 총 8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는 각 공장이 해당 경찰서에 노조 간부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이날 4시간의 부분파업 및 2시간 잔업거부를 통해 금속노조의 한미 FTA 반대파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화성, 소하리, 광주 공장 등 총 4개 공장에서의 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다만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울산공장의 경우에는 엔진.소재.시트공장이, 아산공장의 경우에는 엔진공장이 각각 가동됐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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