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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새마을호 승무원 ‘정규직 요구’ 단식돌입 |
KTXㆍ새마을호 승무원 32명은 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KTXㆍ새마을호 승무원들의 정리해고 철회와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고용될 때까지 이날부터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단식농성에는 박성수 전국철도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신세계 백화점과 홈플러스가 차례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사회분위기가 비정규직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으나 유독 철도공사는 비정규직인 KTXㆍ새마을호 승무원 문제의 해결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서 KTXㆍ새마을호 승무원들의 문제가 제외돼 해결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직접고용 투쟁이 점점 잊혀지고 있다"며 "직접고용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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