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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10 11:17 수정 : 2007.07.10 11:17

노동장관, 이랜드 사측에 성실교섭 당부

이랜드 노사가 10일 오후 교섭을 재개하기로 해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노동청 관악지청에서 비정규직 처우 문제와 해고자 원직복귀 등을 놓고 다시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전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오상흔 홈에버 사장 및 최종양 뉴코아 사장과 만나 노조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민주노총 관계자와, 오늘은 이랜드측 대표와 만나 양측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진지하게 대화해달라고 했다"며 "노조가 내일부터 점거농성을 풀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는 해고자 원직복귀와 비정규직 직원의 차별 없는 정규직화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져야 점거농성을 해제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데다 사측 역시 점거농성을 중단하지 않으면 구체적 논의를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버리지 않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랜드 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8일에는 전국 홈에버 및 뉴코아 매장 13곳을 점거해 이들 매장의 영업이 전면 중단됐다.


이랜드는 8일 하루 영업중단 사태로 65억여원의 매출손실을 입었으며 월드컵점의 누적 매출손실은 70억-80억원이라고 밝혔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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