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8.16 19:54
수정 : 2007.08.16 19:54
|
박사학위 취득자 진로현황
|
석사도 46%…의약계 박사는 95%
석사학위자 취업률은 인문·사회계열이 70%로 가장 낮고, 의약계열이 90%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일반 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자 2만6223명의 취업률(비정규직 포함)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전체 취업률은 78.5%로 4년제 대학 취업률 67.3%보다 10% 남짓 높았다. 계열별로는 가장 높은 곳이 의약계열로 92.7%였고, 공학계열이 81.2%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사회 계열로 70.8%였고, 인문 71.5%, 예체능 71.8% 차례였다. 정규직 취업률은 의약과 공학계열이 각각 77.3%, 76.4%로 높았고, 인문과 예체능계열은 46.5%, 27.3%로 매우 낮았다. (표 참조)
8652명이 배출된 박사학위 취득자의 취업률은 전반적으로 높았다. 의약계열이 94.7%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자연계열도 89.0%였다. 하지만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정규직 취업률은 인문계열 38.4%, 공학계열 73.4%에 그쳤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전체 취업자의 49.7%가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