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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노총 “이랜드 투쟁승리 위해 총력”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8일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조합원 등 250여 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생존권은 삶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권인 데도 이랜드그룹의 사용자들이 집회금지가처분 신청, 직장폐쇄 등으로 비정규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투쟁을 탄압하고 있다"며 "이랜드 투쟁 승리와 비정규 악법 전면 재개정 투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대량해고 이랜드 자본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랜드그룹의 홈에버 청주점까지 행진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00여 명의 경찰력을 홈에버 청주점 인근에 배치했다.
윤우용 기자 ywy@yna.co.kr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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