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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노조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 결의 |
이랜드ㆍ뉴코아ㆍKTX승무원ㆍ기륭전자 등 4개 노조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600여명(경찰 추산)은 24일 서울 금천구 구로디지털단지 기륭전자 앞에서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우리 사회에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95%는 비정규직 노동자이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70% 이상은 여성 노동자"라며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같은 장소에서 민족문학작가회의 등 주최로 노동시 낭송과 노동가요 공연이 이어지는 `2007 공장문학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장기투쟁사업장'으로 분류되는 기륭전자 노조는 2005년 8월부터 사측의 비정규직 전환에 반발해 파업을 하고 있으며 전(前) KTXㆍ새마을호 여승무원들도 철도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작년 3월부터 `고용투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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