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홈에버 노조원들의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도 불법 영업 방해와 선동을 중단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자세로 돌아가 진지하고 공정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직원들은 또 "회사 존립을 위협하는 외부 노동운동가들의 불법적인 매장점거 시도와 영업방해 행위에 대해 공권력이 강력히 대처하고 정부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을 항의 방문해 직원들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전달하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국 33개 홈에버 매장을 상징하는 장미꽃 33송이를 각각 전했다.
한편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경기도 18개 자치단체 소속 상용직노동자와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의 전면파업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랜드-뉴코아 비정규직과의 공동 투쟁을 결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