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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9 20:50 수정 : 2007.09.09 20:50

청년층의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소업체의 인력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9일 발표한 ‘노동력 수요동향 조사’를 보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인력 부족 인원이 25만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전 산업에 걸쳐 5인 이상 사업체 1만865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만5천명이 더 늘어난 규모다. 인력부족률도 지난해에는 2.7%로 2005년 3.07%보다 나아졌지만, 올해에는 다시 3.2%로 악화됐다. 특히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중소 규모 사업체의 부족인원이 23만5천명으로 전체 부족인원의 93.8%를 차지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9만6천명이 부족한 제조업이 가장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운수업과 사업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운전 및 운송관련직에 3만8천명이 부족해 가장 심각했고, 음식서비스 관련직, 보건의료 관련직, 경비 및 청소 관련직 등도 지난해보다 인력부족률이 상승했다.

황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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