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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28 21:48 수정 : 2007.09.28 21:48

20개월 가까이 끌어온 KTX 여승무원 문제가 극적인 타결국면을 맞고 있다.

코레일(철도공사)과 철도노조, 노동부가 28일 KTX 여승무원들을 코레일 자회사에 정규직화 하는 중재안을 제시, 여승무원들이 이 안을 받아 들일 경우 KTX 여승무원 장기 파업사태는 19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이상수 노동부장관과 이철 코레일사장, 이석행 민주노총위원장, 엄길룡 철도노조위원장 등 4명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KTX 여승무원 장기파업 사태해결을 위한 모임을 갖고 의견 조율에 들어가 중재안을 마련했다.

중재안은 우선 KTX 여승무원들을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투어서비스 정규직으로 채용한 뒤 노사정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승무업무의 계열사 위탁의 타당성을 논의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회사 정규직 채용은 이전 코레일이 제안했던 내용이어서 당사자인 여승무원들의 수용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2월 말 KTX 여승무원 380명은 코레일의 승무업무 외주화 반대와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대열에서 이탈한 승무원들이 생겨나 현재는 새마을호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모두 82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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