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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4 10:20 수정 : 2005.05.24 10:20

검찰의 노조간부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 현대자동차 노조는 24일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임단협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노조 소식지를 통해 "채용비리가 일부 노조간부에 국한돼 있는데도노조가 국민들에게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당하게 된 것은 검찰과 언론의 이중적 행태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조합비 운영에 관한 무차별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노조는 내부 감사제도가 취약한 여타 집단과는 달리 조합비에 대한 철저한 내부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조합비와 관련한그 어떤 의혹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어 "검찰에서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노조 조합비에 대한 의혹을 언론에서 유포하는 것은 노조 자주권을 침해하고 정치적 음해 의혹을 증폭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사실에 근거한 빠른 조사를 해야할 것"이라며 "임단협을 앞두고 발생한 채용비리 사태는 노조로서는 불리한 조건인 만큼 조합원의 지지와 협조가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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