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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가 4일 오전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조립3·4라인 옥상으로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진입하려 하자, 노조원들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이를 막고 있다. 평택/<노동과 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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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압작전이 시작되면 조립3,4공장과 차체2공장에서 도장2공장을 향한 양면적인 진압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크레인 설치와 컨테이너 장착이 끝나는 오전 7시30분∼8시에 진압작전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오늘 도장2공장 주변 건물을 모두 확보하고 가능하다면 도장2공장에도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경기경찰청에서 이번 진압작전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오후 2시30분 경찰이 1차 진압작전을 종료한 뒤 평택공장 밖에서는 사측 직원과 시민사회단체 간의 실랑이가 간간이 벌어졌지만 밤사이 공장 내부에서는 별다른 충돌이 없었다. 심언철 김동규 기자 chan@yna.co.kr (평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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