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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1.02 20:34 수정 : 2009.11.02 20:34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

10월 실업급여 신청·수급자수 올해 최저치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와 지급자 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2일 “지난 10월 6만7000명이 새로 실업급여를 신청해 신규 신청자 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1월의 12만8000명보다 47.7%(6만1000명) 감소한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경제위기가 본격화한 무렵인 지난해 10월의 6만8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세계 경제위기가 본격화한 지난해 말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월 12만8000명, 3월 10만9000명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줄어듦에 따라 지난달 지급된 실업급여도 3150억원으로 올해 3월 3732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또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자 수도 35만1000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직인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달 신규 구직인원은 20만4000명으로 지난해 10월의 18만1000명에 비해 12.7%(2만3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기 회복세에 맞춰 기업이 감원 규모를 줄이면서 고용 지표가 경제위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새로 고용시장에 진출하는 청년층에서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아직 고용 상황이 완전히 호전됐다고 보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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