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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6 15:20 수정 : 2005.06.16 15:20

현대자동차 노조가 금속산업연맹의 비정규직 철폐 투쟁 방침에 따라 16일 서울 본사 항의방문과 국회 앞 농성 등 상경투쟁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김태곤 수석 부위원장과 울산, 전주, 아산공장 노조간부, 대의원 등 300여명이 서울 양재동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 위해 상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사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회사는 비정규직조합원을 정규직화하고 불법 파견을 하지 말 것" 등을 담은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금속연맹 산하 다른 사업장 노조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6시부터 17일까지 국회 앞에서 노숙하면서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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