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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8.27 18:48 수정 : 2010.08.27 18:48

최근 10년간 전체 고용률과 청년고용률 비교

전문대졸 이상·여성 고용률은 소폭 증가

지난 10년 동안 ‘고용한파’가 가장 극심했던 계층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25살 이하 남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2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장기적인 청년층 고용사정 악화는 ‘고졸 이하자’, ‘25살 미만자’, ‘남성’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전문대 졸업자 이상의 고용률은 1999년 70.2%, 지난해에는 73.3%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반면, 고졸 이하 학력자의 고용률은 1999년 36.8%에서 지난해 22.5%로 곤두박질했다.

나이별로는 25살 이하 고용률이 1995년 34.6%에서 지난해 22.9%로 떨어져, 다른 연령층에 견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성별로는 여성 고용률이 1999년 37.5%에서 지난해 41.8%로 오르는 사이, 남성의 고용률은 44%에서 39%로 떨어졌다. 고용부는 장기적인 청년층 고용부진 현상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감소와 더불어, 인구구성의 변화, 고학력화 진전 등에 따라 노동의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무송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관은 “고졸 취업 대상자는 취업에서 복합적인 애로 요인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개인별 상담과 진단을 거쳐 맞춤형 진로지도와 집중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일선 고용센터와 민간기관이 연계해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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