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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노조의 파업철회 방침에 반대하는 노조원들이 김진숙 지도위원이 올라가 있는 크레인에 밧줄로 몸을 묶으며 경찰투입에 대비하고 있다. 출처@myung2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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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경찰 채증조와 함께 퇴거집행관 250명 공장 안으로 진입
노사협상에 해고자 복직 제외 노조원들 반발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파업 현장에 경찰 투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타워 크레인에 밧줄로 몸을 묶는 등 강경 진압에 맞서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불상사가 우려된다.
27일 오후 2시께 법원에서 나온 퇴거명령 행정집행관 250명이 경찰 채증조와 함께 부산 한진중공업 공장 서문으로 들어갔다. 오후 1시께에는 대형 기중기 3대와 매트리스를 가득 실은 소방차량이 부산의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안으로 들어갔다. 노조 집행부의 파업철회 방침과 달리 일반 노조원과 김진숙 지도위원 등은 농성을 이어 이어가고 있어 경찰의 강제진압이 임박한 듯한 긴장감이 계속 되고 있다.
해고 대상자를 중심으로한 노조원 80여명은 김 위원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크레인 계단에 올라 밧줄로 몸을 묶는 등 경찰력과 용역 직원들의 투입에 대비하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노동조합 사무실 앞에서 경비용역의 침탈에 대비하고 있고, 다른 조합원들은 한진중공업 건물 옥상에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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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 한진중공업에 투입된 법원 집행관들이 생활관을 접수하기 위해 몰려오자 노조원들이 저지하고 있다. 출처@pmts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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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노사협의이행합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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