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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9 09:35 수정 : 2005.07.29 09:36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이 29일로 13일째로 접어들면서 무더기 결항이 속출하는 가운데 노사가 이날 오후에 집중교섭에 다시 나선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집중 교섭을 가진데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주에서 협상을 갖고 노조가 주장하는 13개 핵심 쟁점과 일부 비쟁점 사항에 대해 이견을 조율한다.

양측은 임무수행을 위한 이동시간을 연간 총 비행시간에 포함, 조종사 자격심의위원회 및 징계인사위원회에 노조원 3명 의결권 부여, 사고 조종사에 대해 건설교통부 징계시 회사 처벌 불가, 정년 만 58세 보장 등의 쟁점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전날 교섭에서 노조는 78개 미타결 요구사항 중 운항규정심의위원회 노사 동수 요구 조항을 철회, 사측안을 수용하기로 하는 등 노사가 5개 항목에서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이 핵심 쟁점에 대해 여전히 큰 견해 차를 보이고 있어 이날 교섭에서 의견 접근을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아시아나 국제선은 이날도 117편 중 시드니와 일본ㆍ중국 일부 노선 등 16편이 결항되며 국내선은 171편 가운데 제주 노선 16편 등 9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화물 노선은 13편이 모두 결항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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