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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3 18:24 수정 : 2005.08.03 18:24

“자율타결 안되면 긴급조정권 발동”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3일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파업이 이번 주말까지도 노사간 자율타결이 안되면 긴급조정권 발동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40분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 노사 양측이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 돼 국민과 국가경제가 감내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런 방침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박찬법 아시아나 항공 사장에게 사장이 직접 나서 교섭을 원만히 타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정병석 노동부 차관도 파업현장을 방문해 선 복귀후 집중교섭을 주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파업 18일째를 맞으며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아시아나 노사에 최후 통첩을 보낸 셈이다.

김 장관은 "사적 조정 등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현재 정황으로 봐서 양자가 신뢰할 수 있는 조정자를 찾기도 어렵고 실현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혀 노사 양측에 대한 깊은 불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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