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04 09:36
수정 : 2005.08.04 09:38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경고
아시아나항공 파업 사태에 대한 정부의 긴급조정 검토와 관련,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정부가 긴급조정 등의 형태로 노사관계에 개입할 경우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즉각 연대파업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노동부의 긴급조정 거론은 사태를 더 꼬이게 할 뿐"이라며 "긴급조정이 발동될 경우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연대파업에 이어 상급단체인 공공연맹을 중심으로 철도노조, 서울지하철·도시철도노조의 연대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아시아나 조종사노조와 연대파업 여부에 대해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아직 말할 수 없다. 적절한 시기에 따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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